전문셰프 조리시연부터 메뉴 컨설팅·촬영·포장재 지원까지…상인 경쟁력 강화와 야시장 브랜드 육성 나서
장승백이전통시장이 야시장을 대표할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과 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 장승마을 야시장 메뉴개발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야시장 먹거리를 육성하고, 장승백이전통시장을 인천의 새로운 미식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최근 전국의 전통시장은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야시장은 지역의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젊은 세대와 관광객을 유인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야시장 운영을 위해서는 차별화된 먹거리와 지속적인 메뉴 개발이 필수적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표 메뉴가 있어야만 방문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시장 전체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승백이전통시장은 야시장 먹거리 판매 상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메뉴개발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상인들의 조리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장승백이전통시장 내 먹거리 판매 상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30개 점포를 선발한다. 모집은 오는 7월 24일부터 정원 충원 시까지 진행되며, 상인회 사무실 방문 신청 또는 QR 네이버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현장 중심의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전문셰프의 조리시연과 시식을 통해 최신 외식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 메뉴를 직접 경험하게 되며, 이후 각 점포별 판매 메뉴에 대한 개별 컨설팅도 받게 된다. 상인들이 기존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우선 판매 메뉴에 대한 맞춤형 조리교육을 통해 점포별 특성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조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한 메뉴 운영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실시해 원가관리와 메뉴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메뉴 사진 촬영 지원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용 포장재 지원을 통해 상품의 완성도와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외식시장의 경쟁력이 단순히 맛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메뉴의 스토리와 디자인, 시각적인 콘텐츠, 포장과 브랜딩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상품 경쟁력에서 결정된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전국의 성공적인 야시장은 지역만의 특색 있는 대표 메뉴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이는 전통시장 전체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장승백이전통시장 역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야시장 먹거리를 발굴하고,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야시장의 경쟁력은 결국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대표 먹거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승백이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상인들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수행기관인 ㈜퍼플나무 관계자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뉴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상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장승백이전통시장이 인천을 대표하는 야시장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광역시, 남동구가 함께 지원하며, 장승백이전통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먹거리 콘텐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명품 전통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